DRAMA

런온 : 그 사람이 한 우리말 한 마디가 훨씬 더 어렵고해석이 안될때가 많아요

무비하늘 2021. 2. 1. 12:00

런 온 ( RUN ON)

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,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, 사랑을 향해 '런 온'하는 로맨스 드라마

기선겸 역 : 임시완

오미주 역 : 신세경

서단아 역 : 수영

이영화 역 : 강태오

박매이 역 : 이봉련

하기 싫으면 하지마요

 

하기 싫으면 하지마요

 

극복이라는 게 매 순간

 

일어나야 되는 건 아니에요

 

주말엔 쉬어도 돼

 

그러니까, 하기싫으면 하지마요 그게 뭐든

 

진심이에요

 

좀 마음대로 꾸게 놔두지?

마음은 알겠는데 각색은 하지 말자

 

치, 언니 꿈은 무료고 자유거든 ?

 

좀 마음대로 꾸게 놔두지?

 

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거 성별인데

 

계집애는 비록 적통이라도 가묘의 중책을 이어받을 수 없지만

 

아들은 천한 몸에서 낳았대도 그 제사를 받들 수가 있다?

 

너나 나나 여자 좋아하고 최고 경영자 되고 싶지?

 

근데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

 

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거 성별인데

 

그 사람이 한 우리말 한 마디가  훨씬 더 어렵고

해석이 안될때가 많아요

 

두시간짜리 외국어 번역보다

 

그 사람이 한 우리말 한 마디가  훨씬 더 어렵고

 

해석이 안될때가 많아요

 

어려우니까 풀고 싶고

 

모르니까 알고 싶고 그렇네

 

포기하지만 말아요

달릴 때는 자기 페이스가 정말 중요해요

 

힘들면 천천히 뛰어도 되니까

 

포기하지만 말아요

 

기다리고 있었더라고, 내가

나 진짜 찌질한 거 같아

 

정작 나도 내 마음 전할 수 있는 정확한 말 한마디 하지도 못했으면서

 

거절당하고 다시 못 보는 게 두려워서 

 

그래서 못 하고 있었으면서

 

그 사람은 해 주길

 

기다리고 있었더라고, 내가

 

내가 어떻게 네 인생에 혼을 내고 간섭을 하니

 

아들이 백수면, 보통 엄마들은 혼내지 않나?

 

그새 자랐다고 엄마 잔소리 듣고 싶은 거야?

 

너도 내 인생애 혼을 안냈는데

 

내가 어떻게 네 인생에 혼을 내고 간섭을 하니